우울증인 줄 알았는데 치매였던 어머니, 진단명이 바뀌기까지 198일
어머니가 된장찌개에 설탕을 세 번 넣던 날, 저는 그걸 우울증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정신건강 분야에서 작업치료사로 일하면서 남의 부모님 인지기능은 그렇게 들여다보면서, 정작 제 어머니는 여섯 달을 놓쳤습니다. 부모님이 갑자기 말수가 줄고, 밥을 거르고, 새벽에 깨어 앉아 계신 걸 보면 대부분의 자녀는 우울증을 먼저 떠올립니다.
어머니가 된장찌개에 설탕을 세 번 넣던 날, 저는 그걸 우울증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정신건강 분야에서 작업치료사로 일하면서 남의 부모님 인지기능은 그렇게 들여다보면서, 정작 제 어머니는 여섯 달을 놓쳤습니다. 부모님이 갑자기 말수가 줄고, 밥을 거르고, 새벽에 깨어 앉아 계신 걸 보면 대부분의 자녀는 우울증을 먼저 떠올립니다.